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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불교 천주교 등 5대 종단 모임, 남북통일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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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5-08-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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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천주교 등 5대 종단 모임, 남북통일 선언적대 부추기는 도발 및 상호 비방 중단·민간교류 확대 등 제안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하 종교인모임)’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종교인모임은 선언문을 통해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 ‘영구분단’이라는 악몽이 현실화 될지도 모른다”며 “남북이 주체적으로 상호 협력해 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각 종단 대표들이 분단을 상징하는 철조망을 끊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들은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내용으로 ‘적대관계를 부추기는 각종 도발과 상호비방행위 중단’, ‘정권변화에 휩쓸리지 않는 남북통일정책의 일관성 유지’, ‘이산가족상봉·문화·종교 등 민간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민이 무관심하면 정책의 변화는 없다”며 “국민의 통일을 위한 전면적 행동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종교인들이 한반도 미래를 위한 통일대장정에 소금과 빛, 목탁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언문 발표에 이어 조계종 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과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김명혁 목사, 원불교 마포교당 남효정 교무, 천도교 박남수 교령, 천주교 서울대교구 해방촌 주임 이영우 신부는 기자회견장 바닥에 마련된 한반도 깃발 위에 올라가 분단을 상징하는 철조망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선언문에는 불교 257명, 개신교 286명, 천주교 107명, 원불교 111명, 천도교 129명 등 종교인 890명이 동참했다.

김성원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KW3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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