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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 3만명 통일교 합동결혼식, 언제 왜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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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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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 '2020 효정 천주축복식'
  • 64개국 미혼 가정 6000쌍, 기혼 가정 9000쌍 참석
  • 1961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주례로 36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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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복받는 이들을 통해서 더더욱 축복가정으로서 책임을 하여 입적하는 자랑스러운 당신의 천일국의 백성이 탄생되고 있사오니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7일 오전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혼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64개국에서 온 미혼 가정 6000쌍, 기혼 가정 9000쌍 등 3만여명의 커플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는 주례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는 축복을 받는 선남선녀들과 세계 축복 가정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며 "천일국의 밝은 미래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이날이야 말로 하늘 부모님께서 얼마나 기다려오셨을까 (감격스럽다)"라며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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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효정 천주축복식. 일명 '통일교 합동결혼식'은 언제부터, 왜 시작됐을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따르면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해 선남선녀가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는 행사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 하에 선남선녀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영원한 사랑으로 순결한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1975년 2월8일 가장 눈길을 끌었다. 당시 3600여명의 인파가 서울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가 있겠었거니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이날 이곳을 채운 인파는 3632명의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였다.

한국 892쌍, 일본 811쌍 등 총 20개국에서 1816쌍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87쌍이 국제 커플이었다. 축복식에는 국토통일원 장관의 축사가 있었으며, 행사 후 서울 시내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축복식의 시작은 이보다 14년 전인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1년 5월15일 36쌍이 축복식을 통해 부부로 거듭났다.

1961년 최초의 축복식 이래 매 축복식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직접 진행됐다. 이후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단독 주례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축복식은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화됐다. 1995년 8월25일 열린 축복식에서 36만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이날 축복식은 인공위성 생중계를 통해 160개국 553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후 비정기적으로 개최됐던 축복식은 201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축복식에는 각국 전직 대통령, 수상, 국회의원, 장관, 시장 등이 전 세계에서 참석하고 있으며, 행사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0여개국에서 시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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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한학자 총재는 하나님을 중심한 순결한 사랑과 참가정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창조 본연의 완성적 인격체가 되는 과정은 부모의 참사랑을 받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순결한 사랑을 지키고 성장해서 성혼하여, 참된 부부의 횡적 사랑을 주고 받으며 참부모가 돼 참된 가정이상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축복식은 가정연합에서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문선명 총재는 생전에 "생애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축복결혼이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역사 이래 최고의 선물은 축복결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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