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19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39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체 137개 템플스테이 사찰에 대한 종합 평가를 진행해 사찰별로 A∼F까지 6개 등급을 매겼다. 이중 A와 B등급을 받은 템플스테이를 우수 운영 사찰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금선사,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진관사, 천축사, 화계사 등 7곳이 우수 템플스테이 사찰로 꼽혔다. 경기지역은 금강정사, 백련사(가평), 법륜사, 봉선사, 신륵사, 용문사(양평), 전등사, 화운사 등 8곳이 선정됐다.

경상지역은 골굴사, 내원정사, 범어사, 선암사(부산), 심원사(성주), 은해사, 장육사, 직지사 등 8곳이, 강원도는 낙산사, 삼화사, 월정사 등 3곳이 꼽혔다.

전라지역은 미황사, 백양사, 선운사, 송광사(순천), 화엄사 등 5곳이, 충청지역은 갑사, 구인사, 마곡사, 반야사, 법주사, 수덕사, 지장정사 등 7곳이었다. 제주는 관음사 1곳이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됐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대구 도림사, 충북 음성군 미타사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13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