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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 뉴질랜드 기독교 전파 200주년 초교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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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5-0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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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오리족 기독교 전파 2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뉴질랜드 성공회 주축 10여 개 교회 공동 주관






뉴질랜드 최초 선교사의 5대 후손인 사무엘 마스덴 목사가 자신의 선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뉴질랜드 북섬 북동부 아일랜즈만의 오이히만 언덕에서 뉴질랜드 마오리족 기독교 전파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뉴질랜드 최초 선교사인 사무엘 마스덴 목사와 이름이 같은 5대 후손인 사무엘 마스덴 목사를 초빙해 마스덴 십자가 유적지에서 가졌던 마오리족 원주민을 위한 영어 예배를 재현했다. 마스덴 목사는 “이 역사적인 행사를 50년 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뤄졌다”며 감격해 했다.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 성공회 주축으로 10개 이상의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는 ‘200년 전의 선교 사역과 현대의 선교 사역 비교’라는 주제로 성탄절 예배를 겸해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1천 명 가량의 성직자들과 신도들이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인 언덕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해 참석했다.

이날 설교는 뉴질랜드 성공회를 이끄는 필립 리차드슨 타라나키 대주교가 ‘사랑의 복음 전달 사명 완수’라는 제목으로 진행했고, 설교 후에는 마스덴 선교사의 일기 내용 몇 구절이 낭독됐다. 마스덴 선교사의 후손인 사무엘 마스덴 목사가 자신의 선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 교파 성직자들의 축도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번 기념식이 다양한 교파들 간의 유대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반기면서, 개인적으로 특별한 영적 부흥도 있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평화의 복음 전파 사명 완수를 위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마오리족 참가자들은 마오리 공동체의 결속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편 뉴질랜드 기독교 전파 200주년 기념 조직위는 뉴질랜드 기독교 전파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2015년 한해 동안 다채롭게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지오프리 프렌티스 특파원 ∙ 켄지 와타나베 특파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yGIP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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