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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피스로드 일본 훗카이도 1,250km 자전거 종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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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3 작성일 18-08-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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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피스로드 일본 훗카이도 1,250km 자전거 종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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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태평양의 거친 맞바람도 세계평화를 외치며 달리는 피스런너들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민단과 조총련의 청장년들은 교대시간이 되어도 ‘もう10キロ모우주키로(10km 더)’를 외치며 자전거페달을 밟았다. 종주자들은 일본 홋카이도 최북단 왓카나이를 7월14일 출발해서 키타미, 쿠시로, 오비히로, 아사히카와, 이와미자와, 에베츠, 삿포로,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북해도 조선초등고등학교, 토마코마이, 무로란을 거쳐 7월21일 종착지인 하코다테까지 홋카이도 1,250km 구석구석을 자전거로 달렸다.

 피스로드는 201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2018년에는 세계 12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평화운동 프로젝트가 되었다. 참사랑평화학교(황인춘 교장) 학생들은 2015년부터 부산부터 인천까지 633km를 종주하는 ‘피스로드 대한민국 자전거 종주’에 참가했고, 일본 홋카이도 1,250km를 종주하는 ‘피스로드 홋카이도 자전거 종주’에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 참여하고 있다. 한국종주단원은 황인춘교장과 73세의 지성근 평화대사, 대학원생 송찬호군, 대학생 정승민군, 고등학생 황진우군 등 총5명이 참가했다. 


 출발식이 있던 소야미사키는 1983년9월1일 소비에트 전투기의 미사일공격으로 격추되어 사망한 269명(대한항공 보인747형 여객기, 16개국 국적의 승객240명과 승무원29명)의 시신이 해류를 따라 모인 가슴 아픈 역사의 장소로 세계평화를 다짐하는 출발의 장소가 되었다. 종주4일째인 7월17일 오비히로지역에서 방문한 위령탑은 일본의 천지종교에서 일본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위안부와 전쟁희생자들을 위로하는 탑으로 건립했는데, 종주단들은 헌화를 하고 2018 피스로드 홋카이도의 무사종주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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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7일째인 7월20일 방문한 북해도 조선초중고등학교는 재일 조선인 1세들이 일본땅에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만든 조선학교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우리학교’(2007년 상영)의 장소였다. 신경화 교장과 교직원들은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뜨겁게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열렬히 환영해 주었고, 양교는 남북의 평화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자고 굳게 다짐을 했다. 



 참사랑평화학교 홋카이도 자전거종주에는 싸이클린社 후원으로 종주거리만큼 싸이클린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받았다. 본교는 오는 10월경 예정된 조선학교와 민단 그리고 재일한국유학생들이 참여하는 홋카이도 평화축구대회 후원금으로 채굴된 암호화폐를 환전한 6만엔(한화 60만원)을 북해도 평화대사협의회 다니구치 요시카즈 부장에게 전달했다.




 피스런너들은 10km 더(모우 주키로)를 외치며 홋카이도 1,250km 자전거종주를 승리했다. 한일 양국의 종주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를 위한 UN(국제연합) 제5사무국 한반도 유치와 한일우호 증진을 위한 한일 해저 터널 추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지구촌 프로젝트인 국제평화 고속도로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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