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2019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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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12-25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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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총회
2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월드서밋(World Summit·세계정상회의) 2019’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국제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종교지도자 300여 명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종교인의 역할이 무엇일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콜롬비아 불교대학 총장 소반라타나 스님은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인 소요와 갈등이 벌어지고, 불안과 갈등이 만연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불교 신자들은 불교가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관용의 정신을 가지고, 평정심을 유지할 때 세계인들이 겪고 있는 많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셰이크 만수르 디우프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아프리카 세네갈 의장은 “우리는 모두 종교 지도자들로서 많은 분들을 바른 길로, 하나님으로 인도하고 있는 위치에 있다”며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혼란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코공화국 복음교회 목사인 미쿨라스 바이메탈 박사는 인류의 협력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나 폐기물 발생 문제 등이 존재한다”며 “모든 인류가 협력하고 이 문제를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상호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 2019 이웃사랑 사랑나눔 종교평화문화축제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 / 이하 종협)와 천년고찰 청련사가 공동 주최한 ‘2019 이웃사랑 사랑나눔 종교평화문화축제’가 12월 8일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각 종단의 종교지도자와 종교인 가족,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초종교 장학금 전달을 비롯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나눔 행사와 더불어 불교 문화와 한국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등으로 준비되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 시연으로부터 한류의 원조라 불리고 있는 리틀엔젤스의 한국전통음악과 무용을 겸비한 공연, 청련사 심향합창단, 보타사 가릉빈가 합창단, 화담정사 쁘라무디따 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의 합창, 연합합창단과 리틀엔젤스의 콜라보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구성으로 참석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 창립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KCLC) 창립행사’에서 미국 성직자협의회(ACLC) 명예 공동의장인 조지 스톨링스 대주교는 가정의 중요성과 이상적 가정을 이루기 위한 성직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미국에서의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KCLC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조언한 것이다. KCLC창립추진위원회는 “KCLC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창립됐다”며 “참된 이상적 사랑과 건전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가정과 부부관계를 바로잡고, 미래세대인 청소년 순결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마이클 젱킨스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 박영규 목사, 노엘 존스 주교,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 등 세계 각국의 성직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4. 초종교 목요기도회
2019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한 기도회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12월 20일 9차 초종교 목요기도회로 마무리 되었다. 4차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5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청평수련원, 6차 한국불교 태고종 천년고찰 청련사, 7차 한국불교 태고종 천년고찰 선암사, 8차 대한천리교 본부에서 종단을 순회하며 실행하였다.
9차 초종교 기도회는 3.1운동의 뜨거운 물결이 100년을 지나 통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북한땅이 보이는 임진각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9명의 종교지도자의 초종교 기도로 시작하여 대표말씀등 평화의 종 타종, 평화행진과 임진각 다리위 통성기도로 마무리되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이 한겨울 추위를 물리친 것 같았다.
5. 초종교 장학증서 수여식 및 2019 중국 독립유적지 특별연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세계 80여 개국에서 선발된 3000여명 장학생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각자의 삶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 한 가족’의 가치를 실현할 밑거름이 되어 달라는 당부였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이 13일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2019년 선학장학증서 수여식 및 봉사상 시상식’에서였다. 재단은 이날 3000여명의 장학생에게 100억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종교협의회에 소속되 회원 종단의 80여명의 학생들도 이날 같이 장학금을 받았다.
100년 전 3.1 만세운동에는 종교의 벽은 존재하지 않았다. 민족대표 33인과 더불어 탑골공원에서는 나라의 자주독립을 선언하는 학생들이 평화적인 만세시위를 이끌어 나갔다. 천도교와 개신교, 불교계가 합심하여 기미독립선언서를 선포하고 학생들은 전국으로 만세의 열기를 확산시켰다. 100이 지난 지금 각국이 이해관계에 놓여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청년 학생들이 주도하는 제2의 3.1 만세 운동이 절실하다.
한국종교협의회와 효정세계평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선학 글로벌 초종교 장학생 중국연수는 3.1운동 이전에 빼앗긴 나라의 청년들에게 종교인으로서 애국정신을 일깨운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초종교 청년 학생들은 7월 26일 설악 천주천보수련원에서 시작하여 대련, 단동, 여순, 하얼빈을 찾아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체험하게 했다.
6. 대만종교인평화회의 초청 한일 IAPD 특별연수
대만 종교인연합(TCRP) 초청으로 7월17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 천제교 천안태화도장에서는 국가와 종교를 뛰어넘어 종교화합과 종교평화를 위한 ‘제19회 종교 그리고 평화활동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 세미나에는 한국을 대표하여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유림총연합회 강대봉 회장, 세계불교청년승가연합회 상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도봉스님, 용수선원 우룡스님, 대종교 청도 단군성전 허귀숙 회장, 대한천리교 이정규 충청교구장, 한국불교태고종 석정스님, 한국종교여성협의회 임부희 회장 등 30여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신일본가정연합 도쿠노 에이지 회장을 비롯하여 20여명의 종교지들이 참석하였고, 대만에서는 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천제교를 비롯한 일관도, 불교, 천주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대만장로회가 참석하는 등 8개 국가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종교지도자 300여명이 모여 세계평화와 지구촌 한가족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진행되었다.
7. 한국종교협의회 안중근 의사 109주기 추모식 및 문화탐방
한국종교협의회(종협)는 26일 10여개 종단 지도자 33명과 함께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중국의 뤼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 109주기 순국 초종교 추모제 및 평화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29일까지 단둥, 하얼빈으로 이어지며 개최된다.
안 의사 순국 당일에 맞춰 진행된 이날 초종교 추모제 및 평화세미나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 의사와 독립유공자를 추모하기 위해 천주교, 천도교, 불교, 대종교, 성균관(유림), 기독교, 신한국가정연합 등의 지도자가 참가했다.
8. 제4차 효정 종교평화 초종교 미국 특별세미나
한국종교협의회와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회장 이현영, 이하 종협, IAPD)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종교인 평화세미나와 자매결연을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LA,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종교인을 대표해 원영진 전 총전교(대종교), 임부희 회장(한국여성종교협의회), 진원스님(한국불교태고종 칠봉사 주지), 대은스님(한국불교태고종 용천사 주지), 도봉스님, 허귀숙 회장(대종교 청도성전) 등 40여명과 미국 성직자 연합(ACLC)에서 김기훈 회장(신미국가정연합 총회장), 마이클젠킨스 회장(세계 UPF 회장), 조지 스탈링스 대주교(IAPD 미국회장), 카다느 화로우 목사, 엠마누엘 왓슨 목사 등 30여 명의 미국 기독교 목사 등이 참여하여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희망하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한·미 종교지도자 자매결연식을 진행하였다.
9. 2019 종교평화순례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 이하 종협)에서는 종교평화학회와 공동주관으로 ‘2019 종교평화순례’를 지난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개 종단의 성지를 돌며 진행되었다. 종교를 공부하는 40명의 대학생이 중심 한 종교평화순례단은 한국사회에 자리 잡은 종단의 종교 문화를 체험하고 종단의 중심 가르침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종교평화순례단은 5박 6일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한국이슬람교, 한국불교 관음종, 대한천리교, 대순진리회, 원불교, 카톨릭, 천도교, 대종교의 성지를 방문하여 종단의 특징과 공통점을 연구 조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8개 팀으로 나누어 각 종교의 기원과 구원관, 사회 기여활동 등의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은 조별로 탐구하였다.
10. 세계평화와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일본 특별세미나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제 2차 세계평화와 신통일한국을 위한 초종교 일본 특별세미나’에 종교인 31명이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교인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개회식과 세미나에서 도쿠노 에이지신일본가정연합 회장은 한국과 일본 국제결혼 가정의 역할과 그 2세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갈등이 아닌 참회와 용서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은 행복창조원리 강의에서 가정의 본질적 가치를 설명하며 한 사회의 건강함은 가정에서 얼마나 자녀를 인격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지에서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은 한반도 평화의 소망은 종파, 국가, 민족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의 소망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있을 한국종교협의회의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하였다.
이번 특별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하나의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가 아닌 평화를 소망하는 전인류의 소망을 대표하여 활동하라는 의미를 담은 평화대사 위촉장과 뱃지가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