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협과 한국평화종교학회는 아산 선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종교간 소통과 화해 및 공동 연구, 종교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운동 실천 등에 대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종협 이현영 회장과 홍윤종 사무총장을 비롯, 한국평화종교학회 이재영 회장, 이재일 교목실장, 주재완 교수, 김민지 교수, 강명호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정서는 실질적인 종교 업무를 담당하는 종협과 종교의 학술적 의미를 부여하는 교육기관이 하나 되어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 개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정보 교환 등 실질적 협업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종협 이현영 회장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종협 이지만 종협의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종협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정부의 종교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종단들과 끊임없는 교류를 통한 차별 받지 않는 사회 공론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 이런 활동에 학회가 이론적 뒷받침을 하며 같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평화종교학회 이재영 회장은 “먼저 50년 역사의 종협이 한국종교사회에 화해와 일치 운동을 전개해 온데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동안 학자들과의 학술교류가 없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같이 교류하고 협려과여 종교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자”며 종협과 종교학회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었다.

강명호 교수, 홍윤종 사무총장, 이재일 교목실장, 한국평화종교학회 이재영 회장, 주재완 교수, 김민지 교수 기념사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호 교류‧협력 사업의 내용은

1.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2. 교육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3. 공동강좌와 공동교육프로그램의 개발 4. 학술 자료 및 연구 간행물의 교환을 포함한 학술정보의 교환 5. 기타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업 등 다섯 가지로 상호우호 증진과 학문 발전을 도모하는데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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