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제23대 이현영 회장 이임 및 제24대 홍윤종 회장 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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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5-07-04 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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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제23대 이현영 회장 이임 및 제24대 홍윤종 회장 취임식 성료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협)는 지난 5월 7일 용산 청파동 통일빌딩 8층 대강당에서 제23대 이현영 회장의 이임식과 제24대 홍윤종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황보국 협회장, 한국이슬람교 김동억 이사장 등 국내 주요 종교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 종단 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로 다른 신앙과 전통을 넘어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윤종 신임 회장, “종교 간 대화와 평화의 메시지 전할 것”
홍윤종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기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히며, 모든 종교의 공통점인 ‘기도’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우리가 하나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는 분명 세상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종교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홍 신임 회장은 1968년생으로 선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내 목회 및 해외 선교사 활동, 종교신문 편집인, 천주평화연합 사무총장, 한국종교협의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이현영 전임 회장, “인생을 물길에 비유하며 감사의 뜻 전해”
이현영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시간 함께해 준 종교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인생길을 물길에 비유하며, 산골의 빠른 흐름, 폭포의 큰 소리, 여러 물이 만나 강물이 되는 과정, 그리고 결국 바다에 이르는 여정에 자신의 삶을 빗대어 소회를 전했다.
이임식에서는 한국여성종교협의회 최근창 부회장이 이현영 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홍윤종 신임 회장에게는 국민배우 정혜선 씨가 꽃다발을 전달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종교계 대표 인사들의 축사와 화합의 장
행사 후에는 효정평화통일합창단의 축가와 함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큰스님, 한국이슬람교 김동억 이사장,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김기훈 의장 등 종교계 대표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종교 간 상호 이해와 존중, 그리고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이·취임식은 다양한 종단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신앙과 전통을 존중하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