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초종교 연합 현충원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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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6-05-29 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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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초종교 연합 현충원 봉사활동 전개
- 세계평화여성연합·KCLC·한국여성종교협의회 등 100여 명 동참
- 묘역 정비 및 태극기 꽂기 봉사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 충혼당 방문해 6·25 참전 영웅 故 홍순정 대령 참배하며 사회통합 다짐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협, 회장 홍윤종)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5월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 회장 김고은),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공동의장 서진우), 한국여성종교협의회와 공동으로 ‘2026 호국보훈의 달 현충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종협을 중심으로 각 종교 단체와 여성 평화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국경과 교파, 종교의 벽을 넘어 초종교 연합의 형태로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보훈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 초여름 무더위 속 빛난 초종교 연합… 묘역 정비와 보훈 정신 실천
이날 오전 현충문 앞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현충원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현충탑으로 입장했다. 전체 참가자를 대표하여 종협 홍윤종 회장과 KCLC 서진우 공동의장이 경건히 헌화와 묵념을 올렸으며, 방명록에는 “호국영령들이시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감사의 추모 글을 공동 서명으로 남겼다.
참배식 이후 참가자들은 37구역 묘역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한낮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성직자들과 봉사자들은 묘비 닦기, 태극기 꽂기,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 정비에 정성을 다했다. 이번 묘역 정비는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을 찾을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깨끗한 참배 환경을 제공하고, 국가를 위해 자신을 바친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보은(報恩)의 의미로 마련되었다.
▲ 한국종교협의회 및 성직자 일동이 충혼당을 방문해 6·25 전쟁 영웅 故 홍순정 대령의 봉안당에 헌화하고 묵념을 올리고 있다. (사진=한국종교협의회 제공)
◆ 충혼당 故 홍순정 대령 참배… “선열의 평화 정신 이어받아 사회 갈등 치유할 것”
공식 묘역 봉사활동이 완료된 후, 종협 회원들과 KCLC 성직자, 한국여성종교협의회원 및 여성연합 임직원들은 현충원 내 봉안 안장 시설인 ‘충혼당’을 방문해 추모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용맹히 헌신했던 참전 영웅 故 홍순정 육군 대령(충혼당 1관 304344호)을 기리는 특별 헌화와 추모 묵념의 시간이 거행되어 깊은 울림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홍윤종 회장은 故 홍순정 대령의 군 복무 시절 일화와 국가적 공헌을 간략히 소개하며, “선열들이 바친 고귀한 희생과 헌신적 삶이 오늘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튼튼한 뿌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 봉사활동은 묘역 정비 취지를 밝히는 종협 홍윤종 회장의 격려사와 호국영령의 영 가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서진우 KCLC 공동의장의 간절한 추모 기도, 그리고 김고은 여성연합 한국회장의 힘찬 만세 삼창을 끝으로 감동 속에 마무리되었다.
한국종교협의회 홍윤종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 종교 단체와 여성 단체들이 평화라는 공통의 가치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충혼당에 모셔진 홍순정 대령님을 비롯한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헌신적 희생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와 화합을 확산시키는 인도주의적 실천에 종교계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고은 여성연합 한국회장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공동 창설자 한학자 총재의 평화 철학처럼, 오늘 우리가 올린 작은 봉사가 선열들의 무한한 사랑을 되새기고 실천으로 보답하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