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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축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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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6-08-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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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축구대회 성료

7개 종단 10개팀 참가, 종단 간 평화·화합·소통의 장 열어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유경석·이하 종협)는 지난 26일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16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와 교류는 물론, 종교 간 상호 공존을 위한 평화와 화합의 장(場)이 축구 경기를 통해 열린 것.

2016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친선 축구대회 기념촬영.

이번 행사에는 금강대도, 기독교선교연합회, 대순진리회, 대한천리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한국불교태고종 등 7개 종단 10개팀, 30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 자리에는 종협 유경석 회장,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대한천리교 이순훈 교통, 대순진리회 김욱 교무부장, 금강대도 김원묵 종무원장,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로빈슨 장로와 김도균 홍보위원장, 기독교선교연합회 안정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유경석 회장은 “축구에 담긴 화합과 평화의 스포츠 정신은 국경·인종·종교·문화의 장벽을 넘어 우리 모두를 한 형제, 한 가족으로 묶어준다”며 “종교 간 높게 쌓인 벽과 인종 간 높게 둘러쳐진 담장, 국가 간의 경계선도 오늘 우리의 만남으로부터 허물어 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종교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운동으로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맺어진 서로의 화합과 소통이 종교평화,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한천리교 이순훈 교통은 “종교간 화합과 남북의 평화,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모여 결실을 맺을 때 분명 우리에겐 즐거운 삶의 세계가 이룩될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 축구라는 소통의 매개체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별히 이날 대회에는 가정연합 산하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충남지부에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인종, 나라, 문화는 다르지만 둥근 축구공을 매개로 타 종단의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을 여는 일에 크게 일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팀별대항전은 각 종단을 대표하는 성직자와 지도자들, 중심 신앙인들로 구성된 10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 또, 패한 팀들만의 토너먼트를 통해 공동 3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토너먼트로 치러진 첫 경기는 ‘태고종’과 ‘대한천리교’, ‘다문화 충남지부’와 ‘대순진리회’,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청년회’와 ‘태고종 청년회’, ‘금강대도’와 ‘가정연합’ 팀이 각각 맞붙었다.

이번 대진은 지난 20일 종협 사무실에서 종단 대표들 간의 사전모임에서 조추첨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장년팀’과 ‘기독교선교연합회팀’은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올라 2차전부터 경기를 치렀다.

각 조별 토너먼트 마다 열띤 경기를 펼친 가운데 대회 우승은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청년팀이, 준우승은 기독교선교연합팀이 차지했다. 패자 토너먼트를 통해선 한국불교태고종 청년팀과 다문화 충남지부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최고의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팀에게 돌아가는 페어플레이상은 대한천리교팀이, 응원상은 금강대도팀, 캐논슈터 선발전 최고의 영예는 대한불교태고종팀이 가져갔다.

이날 특별히 대순진리회는 본부도장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특산품인 사랑의 쌀 50포대(500kg)를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 다문화평화연합 충남지부에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폐회식에서 유경석 회장은 우승팀과 준우승팀, 공동 3위팀 등에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한 후 폐회사를 통해 “종교인들이 벽을 허물고 함께 화동하는 아주 귀한 시간을 가졌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종단, 더 많은 종교인들이 함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 회장은 “오늘 참석한 우리 모두가 다 각 종단을 대표하는 종교인임을 잊지 말고 한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길을 갔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시상식 후 우승팀과 기념촬영 모습.

한편,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종협은 그동안 종교평화문화축제, 종교인 체육대회, 종단 방문 및 교류, 성지순례, 학술세미나, 남북통일운동, 해외봉사활동 등 종교평화와 화합을 위한 범종교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와 함께 종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음악, 춤, 음식 등 다양한 분야로 종교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2cdU8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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