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초종교기도회(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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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03 18:22본문
“모든 종교가 나아가는 길은 한 길”… 청와대서 초종교 기도회 열려
신통일한국시대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종교 간 연합 기도회가 7월 2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한국종교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초종교 기도회’는 “모든 종교가 나아가는 길은 한 길”이라는 주제 아래, 종단과 종파를 초월한
국내 주요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기도를 드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를 찾은 수많은 시민 속에서도 종교인들은 하나된 마음으로 이 땅의 평화와 인류의 조화
를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종파를 대표하는 50여 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기도회에서는 종단별 대표자들의 메시지를 통해 신통일한국시대를 향한 염원과 한반도 평화 같은 인류 보편가치 실현을 위한
초종교적 연대의 필요성에 깊이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참석자들은 각기 다른 신앙을 가졌지만, 이날만큼은 “사랑과 진리,
평화와 정의를 향한 길은 결국 하나”라는 인식 속에 마음을 모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에게 음료를 건네고, 자리를 양보하며 배려하는 모습은 신앙을 넘어선 인간적 연대와 따뜻한 공존의
상징으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참석자들은 이후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이 거처하던 청와대를 둘러보며,
각자의 방식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종교협의회 홍윤종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종교 지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도회가 종교 간 신뢰와 화합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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