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 부처님오신날, 이웃종교와 함께 자비한마당(2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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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1 | 작성일 | 18-01-19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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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이웃종교와 함께 자비한마당
가정연합 송인영 충남교구장 ‘천불사 봉축 법요식’ 참석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남 천안 천불사(한국불교교육대학)는 지난 3일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시병)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박찬우(충남 천안시갑) 국회의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송인영 충남교구장, 홍성화 사무국장, 김창균 원로목사를 비롯해 지역 내 시민단체와 이웃종교인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지 인경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하늘과 이웃을 자비로 사랑하며, 종교를 떠나서 사회공헌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국가적 위기에서도 서로 비난하지 않고, 담을 쌓지 않으며, 서로 사랑하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 천불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전경. |
이웃종교인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가정연합 송인영 충남교구장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가섭의 미소처럼 모두가 부처님의 마음과 통했으면 한다”며 “불교에서의 자비처럼 온 세상 사람들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평화로운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코디언 연주와 초청 가수의 노래로 축하무대가 펼쳐졌고, 법요식 말미에는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는 관불의식이 진행됐다.
한편 법요식을 마친 후 가정연합 충남교구장 일행은 주지 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했고, 차를 마시면서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지속적 교류 등을 공유하며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주지 인경 스님은 천불사에서 한국불교교육대학장으로도 시무하고 있으며, 세계평화복지재단 총재로서 종교를 초월한 나눔과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에는 세계일보에 한국의 명사로 소개된 바 있다.
또 2008년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3개 종교를 모아 ‘(사)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를 설립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천불사 경내에서 ‘충남 청소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행복교육시민운동본부’를 창립하는 등 ‘종교인들이 세상을 포용하고, 세상을 감싸 안아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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