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소식

종교계소식

The Korea Religions Association

종교계 소식

기독교 |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 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6-05-25 10:08

본문

범종교계 연합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 연다

6월11일 덕수궁 대한문광장서…건전한 성문화 정착 희망



성소수자들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퀴어 문화축제’의 개최를 반대하는 국민대회가 다음달 11일 열린다.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문화 조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국민대회를 6월11일 오후 2시 퀴어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 인근 덕수궁 대한문 광장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기자회견문에서 “동성애는 성적 취향의 비윤리적 일탈현상이다”며 “동성애는 우리 사회와 다음 세대 자녀들을 일탈된 성문화에 빠져들게 하고 국가와 사회, 가정의 윤리적 근간을 붕괴시키는 중요한 세속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로부터 탈출하도록 돕는 것이다”며 “진정으로 성소수자와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염려한다면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의 인권을 먼저 보호하는 것이 합리적인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동성애조장 반대와 탈동성애자 인권보호 입장을 주장함으로써 국회에서 ‘동성애차별방지법’의 통과를 위한 재시도를 막아내고 정부로 하여금 동성애 인권이 아닌 탈동성애 인권보장을 위한 조치와 정책을 이끌어내는 일에 힘을 합쳐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의 고통에서 탈출해 건강한 삶을 살고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6월11일 퀴어 문화축제에 반대하는 절대 다수의 국민들과 함께 국민대회를 개최해 반드시 동성애 조장 문화를 저지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퀴어 축제 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 나선 참석자들의 모습.

이번 국민대회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기독교 대표 연합기관을 비롯해 예장합동, 고신 등 30개 기독교 교단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전국유림총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등 43개 범종교계 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참여한다.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예장합동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과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국민대회를 통해 한국사회가 동성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의 가정을 보호하고 바른 성문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천주교·유교, 무신론자까지 퀴어 축제를 반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적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동성애 퀴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승인한 서울시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성애자 출신으로 현재 ‘탈동성애자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는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는 “동성애자는 결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며 “동성애는 치유가 가능하고, 동성애자들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준비위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는 경과보고 및 취지설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장소 서울광장이 성적 일탈을 일삼는 동성애자들의 축제 장소로 이미지가 고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향후 새로 선출될 서울시장 역시 서울광장 사용을 쉽게 승인하지 못하도록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날 기독교계의 모든 기관과 교단들이 별도의 행동 없이 하나 되어 국민대회에 집중할 것이다”며 “동성애 퀴어 축제가 다시는 서울광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대회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준비위는 국민대회 당일 오후 2시부터 1부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갖고, 이어 오후 4시에는 2부 ‘생명 가정 효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22ojnBS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