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 ‘2015 불모들의 향연’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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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1 | 작성일 | 15-03-11 1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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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섭문도회, ‘2015 불모들의 향연’ 전시회 개최
불교미술의 전통을 이어오는 문도들의 회원전
`불모들의 향연` 전시회에 걸린 그림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
불교미술 일섭문도회(회장 김성규)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제2회 불교미술 일섭문도展 ‘2015 불모들의 향연’을 9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50점, 조각 16점을 비롯해 단청, 공예품, 사진 등 다양한 불교미술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김성규 회장은 “과거 특정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불교미술이 이제는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는 근대 불교미술사의 한 획을 담당했던 일섭 스님의 문도 300여 명이 창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고 말했다.
또, 9일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과 함께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회화, 공예, 조각 부문별 우수 작품들을 선정해 총 6명에게 시상하기도 했다.
한편, 일섭문도회는 불상을 그리는 화가를 뜻하는 불모(佛母)들 중 전통의 맥을 이어왔던 故일섭 스님의 문도(제자)들이 2000년에 창립한 미술단체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회원전을 개최했으며, 불화와 단청, 조각, 고건축 등 우리나라 불교미술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300여 명의 현역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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