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 호주 시드니에 핀 따뜻한 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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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1 | 작성일 | 15-02-12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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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만난 수안 스님의 따뜻한 작품세계
시드니 이후 부산, 서울에서도 릴레이 전시
수안 스님(맨 오른쪽)이 전시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의 해외 포교당인 호주 시드니 정법사의 초청으로 중국, 일본, 프랑스, 모로코, 독일, 러시아 등 세계 순회 전시회를 통해 선불교(禪佛敎)를 소개하고 있는 수안 스님의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호주 시드니 북쪽 도시 채스우드의 콘코스미술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호주 현지 노인복지시설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에 전시된 그림들은 수안 스님이 지난해 가을부터 작업해 완성한 작품 30여점이다.
수안 스님은 “이번 전시가 불사후원이 주요 목적인 만큼 대형 작품보다는 현지인과 교민들이 좋아할 수 있게 단순하지만 불교의 메시지가 함축된 작품 위주로 골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4일까지로, 시드니에 이어 오는 3월 부산의 소민아트센터와 서울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전시회 개최 기념식에는 현지 이휘진 시드니 총영사, 송석준 시드니 한인회장, 한인타운인 스트라스필드의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수안 스님은 194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1957년 18세에 해인사에서 행자생활을 시작하며 참선 수행과 더불어 그림, 전각, 시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했다. 현재 통도사 주변 암자인 문수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드니=류근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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