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 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20주년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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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1 | 작성일 | 14-11-13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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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20주년 기념식 열려
생명나눔실천본부, 마음기부 20년…4만여명 장기기증 희망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성년을 맞이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창립2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 AW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1일, 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2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로의장 밀운 스님,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해 생명나눔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BBS 불교방송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지난 20년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희망 4만여 명 등록, 조혈모세포기증희망 3만여 명 등록을 비롯해 700여 명의 환자에게 약 2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은 물론, 불교계에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정성을 다하는 실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향기로운 덕행이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마음까지 기부하는 문화운동의 대표적 사례로 거듭나 진정한 화합 세상을 만들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생명나눔과 장기기증에 대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모인다면 우리사회에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재오 국회의원은 “생명을 나눈다는 것은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것과 같고, 장기기증으로 구한 한 생명은 주변의 수십 명을 기쁘게 한다”며 “장기기증문화가 사회전반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생명나눔운동의 사회적 확산에 앞장선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혜공 스님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자광 스님, 가수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 등 9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정수라와 한영이 이사장 일면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
또, 행불선원 선원장 월호 스님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100명 이상 추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가수 정수라, 한영이 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와 관련,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책 ‘생명나눔 20년, 희망과 생명의 빛으로’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책에는 1994년 생명공양실천회라는 이름의 초기 활동에서부터 최근까지의 역사가 담긴 화보, 20년간의 발자취, 후원자 인터뷰 등이 수록돼 있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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