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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자비의 마음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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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4-1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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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자비나눔 김장행사’ 개최

5톤 분량의 김장김치, 1천여 가구에 전달 예정






14일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열린 ‘자비나눔 김장행사’에 참가한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절인 배추에 김치소를 버무리고 있다.

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혜정 정사·이하 진각종)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비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진각종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 김상균 이사)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1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진행됐다.

탑주, 밀각, 행원, 유가 심인당이 각각 위치한 서울 성북구, 성동구, 강남구와 경기 수원 등 4개 지역에서 모인 신도들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함께 5kg박스 1000개 분량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만들어진 김치는 각 4곳의 심인당을 거쳐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의 이웃들에게 한 박스씩, 1000개의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 만들기에 앞서,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행복이란 남에게서 얻어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타인에게 베풀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며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각자가 깨달은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자”고 말했다.

또, 종암경찰서 김재규 서장은 “진각종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서 직원 20명과 함께 도와드리러 왔다”며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진각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자비나눔 김장행사’가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이지만, 매년 지속적인 활동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1nf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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