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한국종교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구호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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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19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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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종교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구호활동 진행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나라들이 위기에 빠져있다. 현재 대한민국코로나19 현황을 보면 확진자 약 8400명, 사망자 84명이며, 앞으로 얼마나 진행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 물결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함께 이겨내자”는 자발적 ‘시민운동’도 일고 있다. 대학생들도 모금 운동을 펼치거나 시민·사회단체와 기업도 성금과 물품 등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종교계에서는 지도자와 신도들을 중심으로 각종 구호활동 및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피해지원금 3억원 기부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3억원을 기부했다.
가정연합은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5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학자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 앞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극복할 때"라며 "피해지역과 위기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가정연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교회의 주일예배 및 각종 종교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가정훈독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대구 남구청에 코로나19 퇴치 성금 기부
┃대구 남구에 성금 1000만원 전달 “하루속히 평온했던 대구 모습 되찾길”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동원 교구장 대구남구청장 조재구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기성 회장은 “대구지역에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해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안다. 특히 남구 주민의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하루속히 이전의 평온했던 대구의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된 성금은 ‘코로나19’ 예방·방역·소독·검사·치료 등 필요한 곳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자원봉사 애원’을 통한 후원금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 기부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공동의장 이기성 회장, 김스데반 목사 / 이하 KCLC)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 애원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애원을 통해 한국에 유학 온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방역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에 나선 KCLC 공동의장인 김스데반 목사는 ‘진심이면 시간상의 문제지 그 심정이 온전히 통할 것이다.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데 KCLC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KCLC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며 향후 KCLC가 하나님을 중심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자원봉사 애원 유경득 사무총장은 ‘애원의 역할은 모내기 할 때의 모판과 같다며, 주변의 장애우를 비롯한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을 잘 성장시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한학자 총재에 의해 20여 년 전에 창설된 애원은 꾸준히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갈 것이다’며 KCLC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였다.
KCLC와 애원은 향후 한국종교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종교 장학생들과의 교류와 자원봉사 등의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 한국불교조계종,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구호물품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수 10만병 및 지원금 1억원 전달
대한불교조계종은 3월 12일 대구지역을 방문해 구호 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13일에는 경북도청을 찾아 생수 10만병과 지원금 1억원 등을 전달했다. 3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대구와 경북에 각각 10만병의 생수, 쌀과 피해극복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3월 13일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동화사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과 동화사 호법국장 도무스님 , 청도 대웅사 주지 현장스님 등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종단이 보낸 구호물품과 지원금 등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교계가 코로나 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과 지원금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공무원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빠른 시일내 종식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에서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에게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 (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주지)은 “코로나19 로 인해 전국의 사찰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불교계가 함께 나서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불교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했듯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도 아픔을 딛고 극복해나가는 노력에 종단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종단의 입장을 전했다 .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과 지원금은 종단이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모연한 긴급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100여 사찰과 1000여 불자들이 모금에 동참했으며 동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한국불교태고종, 코로나19 방역성금기부부터 희생자 추모법회까지 진행
ㅣ코로나19 확산에 성금전달·종식기원법회 등 신속 대응 눈길
ㅣ총무원장 호명 스님 “편안한 일상 될 때까지 최선 다할 것”
태고종 총무원은 2월 18일 감염 확진자인 신천지 교인의 대구 교회 참석이 확인되자 곧바로 교구종무원 및 산하사찰에 공문을 보내 각종 기도법회 및 행사 자제를 시달했다. 이어 2월 24일 총무원장 호명 스님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해 “코로나19로 희생된 이웃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위해 각 교구종무원별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국민과 함께 실천하는 힘과 지혜를 모아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총무원은 2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고 한·중 국민의 안녕과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법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동일한 고통을 겪는 한국과 중국이 원망이나 분노로 치닫지 않고 서로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는 일이 시급하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을 초청해 법회를 개최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중국대사 일행을 격려한 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사업 지원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은 2월 28일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구에 방역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방역성금은 태고종 종도들의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것으로 이후에도 모금활동을 계속 진행해 방역 및 피해자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2월 27일에는 호명 스님이 종로구청을 직접 찾아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들을 위해 쌀 500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2월27일 김영종 종로구청장에게 쌀 5000kg을 전달했다. 태고종총무원 제공
이러한 자비활동은 산하 단체와 사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태고종 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가 3월 5일청도선별보건소와 경산선별보건소를 찾아 마스크와 손 세장제 등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제주 반야사 불자들이 기도 때마다 올린 쌀 1500kg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고 공동모금회에 지정탁하는가 하면 전북교구종무원은 전주완산경찰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비상체제에 돌입한 전·의경들에게 컵라면 100상자를 보시했다. 또 태고종 구호단체 나누우리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동국대 경주병원에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자비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총무원은 부처님 출가일인 3월2일(음력 2월8일)에 맞춰 준비했던 대규모 참회대법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종식 기원법회’로 대체했다. 이 참회대법회는 태고종이 지난해 분규를 겪으며 국민과 종도들에게 보여주었던 불미스런 일들을 참회하고, 출가재일에 맞춰 종도들이 초발심으로 돌아가 태고종을 신뢰받는 종단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서 감염병이 빨리 종식되기를 염원하는 법회로 전환하고 전국 사찰도 이 같은 기원법회를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신 태고종 종도들 마음을 모으고 결집할 수 있는 ‘종단발전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9월에 봉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종교는 세상 사람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할 때 참다운 가치가 있다”며“ 우리 종단은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돼 국민들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불교천태종, 코로나19 피해지원금 5천만원 전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수 10만병 및 지원금 1억원 전달
대한불교천태종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공식 모금처인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천태종은 어제 별도의 전달식 없이 후원금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상담원 400여 명과 인천공항 검역소 방역담당자 500여 명을 위해 비타민 음료 등 3천병을 전달했으며, 이어 독립유공자와 유족단체인 광복회를 방문해 마스크 100개와 손소독제 550개, 물티슈 500개,한국전통문화체험권,DMZ 평화통일 탐방권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9일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급약품 등을 북한이탈주민과 고려인, 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 등에게 전달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및 '사랑의 마스크' 11만장 전달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및 사랑의 마스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25일 대구 범어교회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교직자협의회에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25일 대구 범어교회를 찾아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영일 목사)와 대구교직자협의회(회장 윤성권 목사)에 각각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8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서남 노회 회관과 부산 백양로교회에 지역 취약계층 및 차상위 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의 마스크' 11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태영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면서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조심하고 서로 도와주고 위로하자"고 당부했다.
예장 통합 총회는 사랑의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통해 총 10억원 모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과 구호를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10만장 기부
┃코로나19 감염 확산 막기 위해 교회모임 및 활동 자발적 중단 이어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해 화제다. 이에 앞선 지난달 23일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성찬식과 세미나 등 교회의 모든 모임과 활동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3일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에 따르면 이날 산하 봉사단체인 헬핑핸즈 소속 봉사자들은 대구교육청과 대구남구청을 방문해 각각 3만, 2만개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어 나머지 5만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추후 대구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산하 봉사단체인 '헬핑핸즈' 소속 봉사자들이 대구남구청 앞에서 기부할 마스크를 나르고 있다. (자료=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예수그리수도후기성도교회 북아시아지역 최윤환 회장은 "힘든 때 교회가 사회와 개인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는 분들이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마스크 제조사로부터 마스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부 봉사에 나선 헬핑핸즈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운영중인 자원봉사단체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지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약 20억달러(한화 약 2조2500억원)의 구호기금으로 재난과 질병 퇴치에 앞장서 왔다. 한국에 있는 헬핑핸즈는 청소, 불우이웃 김장 나누기 등 지역사회에 봉사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 천주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코로나19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 지원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지난 3일 오후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코로나19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대교구는 광주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1일 비타민제와 자양강장제 1500세트를 기증했다. 기증물품 분류와 포장 작업에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 보좌주교도 함께 했으며, 물품은 거점병원인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시내 보건소 5곳,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졌다.
대전교구는 사회사목국을 통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에 손소독제 1020개와 마스크 1만600개를 전달했다. 대구대교구는 대전교구에서 지원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대구, 경북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대구대교구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대구대교구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에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전달한 기부금은 방역물품 지원, 긴급 구호물품 지급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대구대교구는 지역사회에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치료를 위해 교구 연수원인 꾸르실료교육관과 경북 칠곡군 소재 한티순교성지 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티 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 인원은 222명이다.
대구대교구 이주사목위원장 이관홍 신부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대구대교구 이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나눔을 위해 지난 2일 오후까지 전국 본당과 교구 위원회, 수도회, 단체 등 40여곳에서 마스크 7000여개와 손소독제 100여개가 도착했다"며 "이 물품들은 대구대교구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2000여명의 이주민들과 난민 신청자들에게 대면과 택배로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 원불교, 함께 이겨내는 코로나19 '천 마스크 사용하기' 운동 전개 및 천 마스크 제작
┃천 마스크 사용하기 “함께 실천해보아요”
원불교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품귀현상이 일어난 마스크를 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양보하고, ,자원재활용을 위한 '천 마스크 사용하기' 운동을 시작했다. 건강한 사람이나 출가교역자(성직자) 중심으로 천 마스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3월 14일 원불교봉공회원들이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봉공센터에서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봉공회에서 제작하는 천 마스크는 안감과 겉감 그리고 그 사이에 교체형 필터를 삽입할 수 있게 한쪽을 오픈했다. 총 3겹으로 제작돼야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제작되는 천 마스크는 교화현장과 우리사회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단의 천 마스크 제작 의뢰에 선뜻 협력의 뜻을 낸 원불교봉공회 강명권 교무는 “대구에서 119소방공무원 급식하는 와중에도 현 시국에 필요한 천 마스크 만들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뜻을 합해준 봉공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이 작업을 위해 원용희 봉공회장과 긴밀한 상의를 하고, 각 교구 회장들이 참여할 수 있게 기본틀을 만들어 천 마스크 원단을 구입해 배송해 줬다. 그 곁에서 봉공하는 교도들에게 식사까지 제공해 주는 믿음직한 봉공회원들이 있어 멀리서도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전국에 전달한 황혜명 교도 이하 전국 회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현재 천 마스크 제작은 전북지역 원불교봉공회에서도 함께 이뤄지고 있으며, 점점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천 마스크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사이즈를 기본으로 하며, 남녀 공용이다.
이번 천 마스크 사용하기 운동은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3월 9일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원불교봉공회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