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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불교계, 성소수자 노동현장 차별 현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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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4-10-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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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노동위, 성소수자를 위한 토론회 개최

성소수자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도움 필요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21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노동현장과 성소수자 차별 문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곽이경 노동권팀장은 노동현장에서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사례로 △고용에서 임금, 승진 등 인사상의 불이익 △사내 규정에 따른 합법적 가족복지의 차별 △고용주나 직장 상사로부터의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의 강요 행위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 언행 등 총 7가지를 들었다.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노동현장과 성소수자 차별’ 토론회 모습.

이를 위한 대안으로 곽 팀장은 △성소수자 운동과 연대하는 노동조합 설립 △커밍아웃이 가능한 노동현장 분위기 조성 △성소수자만의 노동조합 설립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의 조혜인 변호사는 성 정체성·성적 지향성으로 인한 고용차별의 실태로 △의도하지 않은 발언에 따른 마음의 상처 △노동현장에서 성소수자들의 복리후생 부재 등을 문제로 꼽았다.

또, 조 변호사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의 평등권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가나 지자체가 성소수자들의 노동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상임활동가와 함께 동성애자 곤(가명・사무직) 씨도 함께 자리했다.

김성원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nyJT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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