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 한 달 늦은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 거행 - 대한불교관음종 낙산묘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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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1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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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한 달간 연기된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전국의 불교 사찰에서 5월 30일에 봉행되었다.
대한불교관음종 낙산묘각사에서도 안전한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되었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법요식을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 19극복과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는 기도를 드렸다.
이날 낙산묘각사의 법요식에는 사회통합의 차원에서 한국종교협의회의 이현영회장과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 김 스테반 회장 등의 종교인들과 정치계에서는 정세균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을 위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낙산묘각사 법요식은 법회 자리를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道場結界),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육법공양(六法供養),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이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승가에 귀의를 서약하는 삼귀의례(三歸依禮),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대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 번뇌와 탐욕을 씻겨내는 의식인 관불(灌佛) 등으로 예를 갖췄다.
낙산 묘각사는 참석 인원을 사전 조율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등으로 감염 차단에 앞장섰다. 또한 매년 식사를 접대하는 것을 대신하여 떡과 음료를 나누어주었다.
불교계는 4월 30일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5월 30일로 미룬 데 이어 매년 기념행사에 앞서 열었던 연등회도 전격 취소하여 생활방역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