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인류 위협 받는 시대.. 세계 성직자들 공생·공영·공의 이뤄야" [WCLC 창립 1주년 희망전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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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2-08 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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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美 뉴욕서 온라인 개최
세계평화 지향 초종교·초교파 협의회
코로나·테러·재해 등 국제적 위기 속 세계 성직자들 머리 맞대고 역할 공감
한학자 총재 "통일된 하나의 심정으로 하늘부모님 중심 인류 나아가게 해야"
평화 축원하는 7대 종단 대표자들 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WCLC) 창립1주년을 맞아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에서 7대 종단 대표자들이 화합과 조화를 기원하는 평화축원식을 진행하고 있다. UPF 제공 |
희망전진대회에 참가한 각국 종교지도자들도 평화로운 세계의 실현을 위한 화합과 그것을 이끌 성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경기 가평과 미국 뉴욕에서 온라인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희망전진대회는 세계 각국 주요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했고, 173개국에 방송됐다.
◆“성직자는 하나의 심정으로 인류를 품고, 인도해야”
한 총재는 이날 특별연설에서 “인류를 하늘부모님의 자녀로 이끌 수 있는 전 세계의 성직자들이 통일된 하나의 심정으로 인류를 품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인간 중심으로 시작된 것을 버리고 참부모,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자리로 인류가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년에 일어난 모든 사건은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하늘의 경고”라며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6일 온라인으로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UPF제공
러시아 정교회 블라디미르 페도로프 대주교(왼쪽부터), 도미니카 켈빈 펠릭스 추기경, 미국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 폴라 화이트 목사
이날 희망전진대회에서 참가한 각국 주요 종교지도자들은 분쟁과 갈등, 혼란의 와중에 종교간의 화합과 평화세계를 이룰 성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WCLC 창립 1주년… 세계기독교성직자들 평화 기원 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WCLC) 창립 1주년을 맞이해 WCLC와 천주평화연합(UPF) 공동주최로 6일 개최된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WCLC는 기독교 성직자들이 주축이 되어 종교와 교파, 인종, 국가 간 화합을 도모하는 협의회다. UPF 제공 한국기독교성직자를 대표하여 발표한 스테반 김 KCLC 공동의장 한국기독교를 대표하여 발표한 스테반 김 KCLC 공동의장과 박영규 원로목사는 평화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며 "가정이 건전하고 행복해야 교회도 국가도 튼튼할 수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공동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가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
도미니카의 켈빈 펠릭스 추기경은 세계 도처에서 여전히 분쟁과 갈등이 끊이질 않고,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이 높은 지금 세계 각국 성직자들이 머리를 맞댄 희망전진대회에서 성직자의 사랑과 지혜를 강조했다. 그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아, 부정부패, 가정 파탄, 갈등 등이 만연한 지금,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교지도자들의 지혜와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무엘 하데베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왼쪽부터), 김기훈 WCLC 추진위원장, 에콰도르 크리소스토무스 세리 동방정교회 대주교
에콰도르 크리소스토무스 세리 동방정교회 대주교는 “교회가 가정과의 동반 관계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리 대주교는 “가정은 단순히 개인의 집합이 아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근본적으로 공생의 관계로, 살아 숨 쉬고 성장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각 가정이 기본적인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교회는 가정과 협력하여 교육, 후원, 신앙과 가치관 형성, 사회 적응 사업, 종교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정은 사회의 기반 조직으로서 사회와 소통하여 공익 추구를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의 여지 없이 교회와 정부가 조화를 이룬 건강한 사회의 초석의 가정이다. 가정이 없다면 교회도, 나라도 존립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