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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 | 한국종교협의회, 경북 청도 단군성전서 '초종교 평화 기도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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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6-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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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불교·대종교·가톨릭·가정연합 등 5대 종단 지도자 한자리에 
-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종단 간 화합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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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 한국종교협의회(이하 종협)는 지난 5월 28일, 국조 단군의 얼과 천손민족의 숨결이 흐르는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단군성전(우주종교 청도 태천궁)을 방문하여 ‘신통일한국 안착과 종단 간 평화 연대를 위한 초종교 평화 기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세상을 치유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독교, 불교, 대종교, 가톨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다종단 성직자와 지도자들이 종교의 벽을 허물고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깊은 의의를 지닌다.



■ 종교의 벽 허문 5대 종단 지도자들의 합심기도
이날 오후 1시 30분, 양종은 KCLC 국제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는 단군성전이 지닌 민족적 역사성을 되새기며 평화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합심기도 세션에서는 각 종단의 고유한 예법에 따라 한반도의 안녕을 구하는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  기독교 (최길춘 목사): "단군의 홍익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의 형제자매"임을 고백하며, 이번 기도회가 이 땅 위에 평화의 뜻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축원했다.
·  불교 (상산 스님): 환인, 환웅,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을 받들어 혼탁한 시대 속에서 정의와 양심을 지키고, 가정의 화목과 나라의 평화를 이룩하게 해달라고 정성을 모았다.
·  대종교 (황보주희 대신모): 촛불을 밝히는 첨촉(點燭) 의식과 함께 원도문(願禱文)을 봉독하며, 삼신일체 한배검(하나님) 앞에 대립과 상처를 끝내고 동방의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변사흠 대교회장): 갈라진 민족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신통일한국의 새 시대를 열어 세계 평화의 등불을 밝히는 천손민족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  가톨릭 (백정현 회장): 평화 통일과 민족의 화해를 위한 간절한 정성을 기도의 힘으로 모아 올렸다.


[참고 소식] 대종교(大倧敎)란 어떤 종교인가요?
대종교는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한배검(종교적 대상으로서의 단군)으로 모시며, 민족 고유의 신앙과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종단입니다. 옛 고조선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구한말 나철 대종사에 의해 중광(중흥)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청산리 전투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영적·실체적 중심지 역할을 한 애국 종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특별 찬양과 시낭송으로 다진 영적 연대
기도회 중반에는 KCLC와 종협 단원들로 구성된 초종교 합창단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아름다운 세상'을 특별 찬양하며 성전을 가득 채운 성직자들에게 깊은 심정적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김정현 목사가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를 낭송하며, "빙점에서도 매운맛 향기를 지니는 보리와 마늘"처럼, 현재의 시련과 고난의 노정을 극복하고 평화롭고 영광스러운 내일을 맞이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 "인간으로서 먼저 하나 되어야"… 초종교 평화 비전 선포
이날 성전을 지켜온 달령 태천상모는 "모든 종교와 온 인류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우주종교의 임혜심 대신모는 민족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정성으로 이 단군성전을 수호해 온 역사를 증언해 깊은 경의를 받았다.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대만 국제 초종교 세미나, 2020년 청도 세미나, 그리고 지난 5월 9일 환구단 봉헌식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온 초종교적 만남과 지극한 정성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 거룩한 연대가 남북 통일과 평화 세계를 인도할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KCLC 서진우 공동의장은 "초종교 연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종교라는 간판 이전에 인간으로서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과 인류 한 가족 비전은 일맥상통한다. 차이를 넘어 화합을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행사는 종협 측이 오랜 세월 민족 성지를 수호해 온 단군성전 측에 따뜻한 연대의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으며, 참석한 성직자들은 평화의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연대할 것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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