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여성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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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5 | 작성일 | 19-07-09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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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 한국종교여성협의회가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서울 용산구 신통일한국가정연합 1지구 본부 8층에서 10여개 종단 250여명의 종교, 문화계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한국종교여성협의회는 여성 종교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종교운동을 제안하고 반목하고 있던 종단을 규합하고 연합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앞장서왔다. 1989년 창립된 이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평화운동을 지속하여 여성 종교인의 모범이 되어왔다. 30주년 기념식은 김윤옥 위원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주요활동소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근창 수석부회장은 30년간 진행된 종교간 대화, 종교인 간담회, 종교학술세미나, 성지순례,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인대회, 종교인 국제교류 등의 활동을 소개하며 참석한 종교인들에게 지지와 참여를 부탁했다.
축하 떡 커팅 이후 30년간 수고해온 역대 회장 및 임원, 회원들을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임부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여성 종교인으로 헌신해온 회원들을 격려하며 3가지 비전을 발표하였다.“종단간 만남과 교류, 화해와 평화가 구현되기까지 그 뒤에는 보이지 수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믿음과 신념을 지닌 종교인들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끊임없는 투입과 인내 그리고 희생이 요구됩니다.”라고 건강한 종교문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한국종교여성협의회 임부희 회장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
격려사는 그동안 여성종교협의회와 함께 종교평화를 위해서 활동한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이 말씀하였다. 이현영 회장은 한학자 총재의 말씀을 소개하며 “한학자 총재께서는 여성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평화운동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격려하며 한국종교협의회와 여성협의회를 지원해주셨습니다.”라며 여성협의회가 여성 종교인의 롤모델의 되어주기를 요청하였다.
전 한국종교여성협의회 문난영 이사장
문난영 회장(전 한국종교여성협의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여성들이 앞장서는 종교운동은 한국종교여성협의회의 출범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믿음과 신념의 보편성을 초월한 여성 종교인들의 연대는 우리 사회의 신뢰를 구축의 새로운 역사입니다.”라며 창립 30년을 축하하였다.
전 대종교 총전교를 역임한 원영진 회장은 “지금 세계는 우리 민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술문화뿐만이 아니라 종교문화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여성종교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용수선원 선원장 우룡스님
용수선원 선원장으로 계시는 우룡스님은 “세계평화의 이정표를 찍기위해서는 여성 종교인들이 더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앞으로는 불교로 말하자면 법성이 필요합니다. 정직과 양심이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마고의 힘을 이어받은 여성지도자들이 되어달라”며 정직과 양심이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국종교여성협의회 고종우 부회장 축시 낭독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종우 부회장은 30주년을 기념하여 평화적 통일이라는 소망을 담아 이기철 시인의 ‘별까지는 가야 한다.’를 낭송하였다.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종교여성협의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사회를 통합하는 친화력을 통한 폭넓은 종교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비전은 이웃 종단의 봉사단을 통합하여 초종교 봉사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를 통하여 종단교류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 재활용 운동등 환경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나라 꽃 가꾸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각 종단에 무궁화 화단 가꾸기 운동을 주도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종단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로 하였다.